카카오가 이커머스 사업을 담당했던 사내독립기업(CIC) '카카오커머스CIC'를 해체하고 본사가 직접 운영·관리에 나선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0일 카카오커머스는 기존 CIC 형태에서 카카오로 흡수됐다. 지난 3년간 CIC로 운영됐던 카카오커머스는 사라지고, 본사 '커머스사업부'로 전환했다.
커머스CIC는 재합병 후에도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됐다. 커머스CIC 대표도 홍은택 당시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그대로 맡아 운영했다. 하지만 재합병 4개월 후인 이달 1일 홍 대표가 물러나면서 '커머스사업부'로 전환됐고, 조직 총괄도 여민수 대표가 담당하게 됐다. 커머스사업부 관련 인력 및 조직개편 등이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