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지원과 지역 산업간 융합촉진을 위한 '전남지역 권역거점 SW산업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W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역별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 중 광역단체장의 추천을 통해 15개 권역거점 지역산업진흥기관을 확정·고시했다.
그동안 전남 SW산업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온 진흥원은 이번 과기정통부의 권역거점 지역산업진흥기관 확정에 따라 지역 디지털혁신계획을 수립, 지자체 주도로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을 연계·조정해 사업 간 시너지 창출은 물론 지역거점 인프라 및 시설의 상호 연계·공유·활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진흥원은 전남 SW산업 진흥을 위해 향후 지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핵심 5대 산업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육성은 물론, 지역 전략산업인 에너지, 바이오, 조선, 무인항공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준근 원장은 “이번 선정으로 진흥원이 전남 내 ICT/SW 육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SW를 통해 전남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