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CJ제일제당과 협력해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과 '비비고' 고소한 고등어구이·도톰한 삼치구이·곤드레 나물밥 등 주요 간편식을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레시피로 선보였다. 향후 전용 메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비스포크 큐커 구매 약정 서비스 '마이 큐커 플랜' 가입 소비자들은 기존 12개 식품사의 직영몰 뿐만 아니라 'CJ더마켓'까지 이용할 수 있다. CJ더마켓에서 구매 가능한 식료품은 햇반·스팸 등 총 1000개 이상이다.
지난해 출시된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갖춘 조리기기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표 식품사와 협업하며 전용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메뉴를 개발해왔다.
전용 메뉴 바코드를 스캔하면 시간·온도 등 조리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캔쿡'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혁신 기술로 누구나 다양한 음식을 맛있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식품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식문화에 새 장을 열고 있다”라며 “CJ제일제당과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큐커의 가치를 더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