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트, 기보 10억원 투자유치…새로운 도약 기회 맞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수혜기업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가운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수혜기업인 에니트(대표 기송도)가 기술보증기금에서 10억원을 투자유치하고 첨단기술기업 지정 및 광주시로부터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약 10개월 동안 사업 아이템 검증 및 보강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고 성과 창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진흥원은 2017년부터 총 211개사 205억9000만원 사업비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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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트 박람회 참석사진.

지난해 6월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에니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재난안전관리 분야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AI기반 재난안전솔루션인 광섬유 음향방출센서(FOAE)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에니트는 '광 검출부 이득조절 기반 광섬유 분산 음향 감지 센서를 이용한 감시 시스템 및 방법' 등 총 3개 특허를 등록해 자체 기술력 검증에 성공했다.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기송도 대표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중인 FOAE 센서는 밸브 건전성 모니터링, 구조물 건전선 모니터링, 외곽침입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사회기반 시설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두바이 하이브리드 전시회, 빅스포 전시회,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회와 올해 하반기 독일 해외 법인설립 등 적극적인 투자 및 해외진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에니트의 스케일업 계기가 됐다”며 “전년 대비 100% 이상 J커브형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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