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금속··분말·화학산업 기반을 다질 지원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는 첨단 금속소재산업 기술지원센터, 첨단 금속분말 소재·부품개발 지원센터,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등 3곳을 구축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첨단 금속소재산업 기술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199억원(국비 80억원, 도비 43억원, 당진시비 60억원, 민자 16억원)을 투입,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축 연면적 2152㎡ 규모로 조성한다.
또 첨단 금속분말 소재·부품개발 지원센터는 공주대 천안공과대에 연면적 1300㎡ 규모로 구축하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기반 구축사업 주요 내용은 센터·장비 구축, 핵심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이다.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29억7000만 원(국비 69억7000만원, 도비 15억원, 천안시비 15억원, 민자 30억원)을 투입한다.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 159억원(국비 60억원, 도비 30억원, 서산시비 30억원, 민자 39억원)을 투입,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연면적 1322㎡ 규모로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
앞으로 3개 센터는 기업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한 장비를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 분말 제조, 제품 고장 원인 분석, 시험·분석·평가·인증 등에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재룡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은 “구축 중인 지원센터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의 바탕이 되는 금속·화학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금속·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주력산업 전체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