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로·부산에서 선발…5개월 간 프로그램 진행
IBK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5개월 간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60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약 11대 1 경쟁률을 뚫고 최종 56개사를 선발했다.
선발 기업은 정보·통신(25%), 건강·진단(23%) 분야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상황에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인공지능(AI) 관련 기업과 바이오·디지털헬스 기업 등이 주를 이뤘다.
IBK창공은 은행 내·외부 전문가의 사전 진단평가 뒤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전담 멘토, 전담 매니저,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투·융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데모데이, 기업설명회(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유관 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네트워킹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