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정통 픽업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하 신형 스포츠&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포츠&칸은 지난해 1~11월 국내 시장 점유율 약 82%를 차지하며 'K-픽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형 차량은 파워트레인 성능을 강화하고 국내 픽업 모델 최초로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 안전을 위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시스템(ADAS) 기능은 16개 추가했다.
신형 스포츠&칸은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AW)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m로 각각 8%, 5% 개선됐다. 가장 많이 운전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신규 추가된 ISG 시스템은 연비 효율을 높여준다.
쌍용차는 신형 스포츠&칸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적용했다.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ADAS 기능은 기존 9개에서 16개로 늘었다. 반자율주행을 위한 중앙차선유지보조,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비롯해 후측방 충돌보조,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경고, 안전거리경고, 부주의운전경고를 추가했다.
가격은 △와일드(M/T) 2519만원 △프레스티지 3075만원 △노블레스 3450만원 △익스페이션 3740만원이다. 칸 모델은 △와일드 2990만원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725만원 △익스페디션 3985만원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