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뉴욕 메트 미술관,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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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가 리우 웨이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 Speculation' 전시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자료:Hyla Skopitz]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전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 Speculation'이 17일(현지시간) 개막했다고 밝혔다.

2024년 출범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은 매년 작가 한 명을 선정해 미술관 5번가 정면 외벽(파사드)에 대규모 설치작품을 전시하는 메트의 대표 현대미술 시리즈다. 이불(2024년), 제프리 깁슨(2025년)에 이어 올해는 베이징 기반의 현대미술가 리우 웨이의 신작을 선보인다.

리우 웨이는 '파편화, 변형, 재생'을 주제로 물리학 기본 상수를 제목으로 한 대형 조각 4점을 공개했다. 복합 유리섬유와 철, 소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건축적 파편과 신체 일부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을 완성했으며, '인간의 손'을 주요 모티프로 활용해 급변하는 시대의 불확실성을 탐구했다.

전시 부제인 'Speculation'은 급속한 변화의 시대에 동반될 수밖에 없는 불확실성을 암시하며, 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독창적 시각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의 과정에 내재된 긴장과 충돌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파사드를 소통과 발견의 장소로 새롭게 인식하고, 동시대의 삶과 역사적 경험을 형성하는 불확실성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독창적 예술 언어로 익숙한 형식을 재구성해 동시대 현실의 여러 층위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가 급변하는 시대 속 인간의 경험에 대해 통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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