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나홀로족' 공략...메뉴부터 1인 매장 잇달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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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로 혼자 식사하는 '혼밥'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외식업계가 1인에 최적화된 매장을 열거나 1인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외식 경향의 핵심어 변화'만 보더라도 △2017년 '나 홀로 열풍' △2018년 '한식 단품의 진화' △2019년 '편도족(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사람)의 확산' △2020년 '편리미엄 외식' △2021년 '홀로 만찬'으로 이어졌다. 이에 외식업계는 발빠르게 1인 가구를 공략한 매장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피자헛'은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2인석 위주의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매장'을 15개 규모로 운영 중이다. 또 2017년부터 1인 피자 8종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피자와 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이박스'도 내놨다. 마이박스는 1만원으로 피자와 함께 '순살 치킨가라아게', '고메 치킨스테이크', '하와이안 갈릭치킨' 등 3가지 치킨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이공본가'는 매장 내 키오스크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개인 위생을 위해 매장 내 칸막이를 설치함으로써 오히려 1인 고객 방문이 증가했다. 사이공본가는 베트남 각 지역별 대표 쌀국수(북부, 중부, 남부)를 선보이고 있는 쌀국수 전문점이다. 배달 주문을 이용하더라도 면이 불지 않도록 국물과 면을 따로 포장해 집에서도 매장에서 먹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

'본설렁탕'은 1인분으로 맛보기 힘들었던 곱창전골 '양곱창뚝배기'를 출시했다. 양곱창뚝배기 출시 후 본설렁탕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출시 이전 대비 20%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양곱창뚝배기는 정성껏 우려낸 한우사골육수에 고소하고 쫄깃한 소곱창과 양을 듬뿍 담은 1인 곱창전골로 흔히 3~4인으로 즐기는 메뉴다. 주재료는 본설렁탕이 직접 한우뼈와 정제수로 우려낸 한우사골육수와 고소한 소곱창이다.

'설빙'은 1인 디저트를 선보인다. 올 겨울 첫 출시되는 '생딸기 컵'은 부드럽고 상큼한 생딸기와 연유를 한 컵에 구성한 메뉴다. 간편한 패키지로 케이크, 빙수, 크로플 등 다른 디저트와 곁들이기 좋다. 설빙은 생딸기 컵 외에도 최근 시그니처 메뉴 '생딸기설빙' 시리즈 4종을 재출시하며 생딸기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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