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성과와 전망] K-스마트등대공장 '네오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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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된 네오넌트 전경.

네오넌트(대표 조인호)는 정밀주조 분야 강소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 등대공장' 선정을 계기로 정밀주조 분야 국내 첫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역량 레벨4'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제조혁신역량 레벨4'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수집·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원인과 해결책까지 스스로 판단해 실시간 제어하며 생산을 최적화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네오넌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공정을 제어하고 증강현실(AR) 기반 스마트 설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로봇과 비전 인식기술 기반 검사 자동화와 ERP·MES 고도화로 공정 자동화율을 65%까지 높인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시스템을 확장해 데이터 수집 활용률은 70%까지 끌어 올린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현장 가시화, 클라우드 활용 확대 등 공정 전반의 디지털화로 생산성과 원가를 개선한다.

레벨4를 달성하면 총원가 5% 절감(연 6억원 절감 효과)에 생산성은 6% 향상되고 불량률과 재고율은 각각 1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글로벌 정밀 주조 리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네오넌트는 지난 2019년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에 선정돼 공정 자동화율 60%, 실시간 데이터 수집률 56%를 달성한 레벨3 스마트공장이다. 실시간 현장 데이터 수집으로 생산 효율을 관리하고 종합생산분석에 의한 현장 즉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재고감축은 물론 납기 준수율도 36%나 높인 바 있다.

조인호 대표는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돼 대외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하면 지역 내 유사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게 개방하고, 스마트공장 고도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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