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감지장치 제조 전문 바이오센스텍(대표 전승익)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벤처 활성화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2017년 설립된 바이오센스텍은 3세대 TFT 영상센서(duoPIX™)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를 설계·제작하는 기업이다.
올해 출시한 'duraSCAN™1515D'는 초고속·고해상도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로 자사 원천기술 특허인 3세대 TFT 영상 센서를 적용했다.
73㎛ 픽셀 초고해상도, 50fps 동영상 프레임, 제로 수준 이미지 지연, 10Gbps 이더넷 통신, 60% 이상 충전율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엑스레이 디텍터 단점인 내구성을 높이면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산업용 자동화 엑스레이 검사기 시장, 즉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전장부품 등 주요 수요처를 공략했다.
바이오센스텍은 원천기술 특허를 비롯해 개발제품 선행기술력, 제품화를 통한 시장 진출 및 투자 성과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 단시간 내 고용증대 효과를 통해 벤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도 인정을 받았다.
바이오센스텍은 수상을 계기로 duoPIX™ 기술고도화와 dualSCAN 신제품 기술개발에 주력한다.
자동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처리 기술 및 소프트웨어(SW)를 추가로 개발하는 한편 대면적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3세대 TFT 영상센서를 적용한 산업용 디텍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익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 시장은 앞으로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존 광학 검사 보완·대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지속적인 선도기술 및 제품 개발과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기술력·성장력·잠재력 1위 달성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