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홀딩스·밸류엔지니어링 등 20개사 '소부장 강소기업100+'에 선정

피에스케이홀딩스, 밸류엔지니어링, 자람테크놀로지 등 20개 기업이 소부장 강소기업에 추가 선정됐다. 반도체와 전기전자, 환경·에너지 분야 강소기업이 주로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100개 기업을 선발한 데 이은 추가 선정이다.

중기부는 이에 프로젝트 명칭을 '강소기업100'에서 '강소기업100+'로 변경했다. 선정 분야도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에서 바이오와 그린에너지, 비대면 디지털 분야로 확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을 넘어 세계 가치 사슬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신속하게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선정 20개 기업 가운데 8개사가 반도체 분야에서 나왔다. 초고순도 트리메틸알루미늄(TMA)과 유기금속 화합물을 생산하는 '레이크머티리얼즈', 반도체 이온 주입장치 부품인 아크챔버 제조사 '밸류엔지니어링', 고신뢰성 시스템반도체 테스트용 포고핀(pogo pin) 제조사 '아이윈' 등이다.

이미지센서(CIS)용 웨이퍼 보호 코팅제 및 박리제 생산업체 '엠티아이', 차세대 POM 통신 반도체를 만드는 '자람테크놀로지', 반도체 수율 향상을 위한 습도제어 부품사 '저스템'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셀코스, 엘디스 등 전기전자 업종에서 4개사가 케이피텍, 코렌스알티엑스 등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3개사가 선정됐다.

소부장 강소기업에는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 지원이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강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도입,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출연연·대학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 기업당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투자형 R&D도 확대 지원한다. 강소기업에는 최대 2배수까지 30억원 한도로 매칭투자가 가능하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소부장 강소기업 출범 배경과 반도체 특별법 등의 정책 지원 기조에 따라 반도체 분야의 선정 비율이 가장 높은 것과 최근 화두가 되는 차세대 이차전지와 연료전지 기업이 신청해 세 번째로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서 “소부장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소부장 강소기업들의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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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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