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혁신의 시작 : AI반도체가 이끄는 세상'을 주제로 과기부와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여, AI 반도체 기술 트렌드와 주요 정책 동향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방안'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프로세싱인메모리(PIM) AI 반도체 기술개발' 등 각각 발표한다. AI 반도체 관련 정부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조 강연에서는 질 하무 UPMEM CEO와 황상준 삼성전자 전무가 PIM 기술의 국내외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기안도 KAIST 교수는 AI 반도체 오픈 플랫폼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AI 반도체 설계와 신소자 분야에 대한 2개 기술 세션으로 운영한다. 설계 분야에서는 △서버·모바일·엣지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개요 △고성능 서버형 AI 반도체에 대해 발표한다. 신소자 분야는 △시냅스 소자 △뉴런 소자 및 회로 △스핀 소자 △이종직접 기술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AI 프로세서 기반 응용 서비스와 AI 반도체 SoC 플랫폼을 전시한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AI 반도체는 코로나 시대 이후 반도체 시장을 바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미·중 무역전쟁과 반도체 공급망 부족 등 위기와 변화를 마주한 우리 반도체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