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팀 스릭슨에 합류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은 23일 PGA에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브룩스 켑카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에 PGA 투어에 입회한 브룩스 켑카는 2015년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15번의 톱10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2017, 2018)과 PGA챔피언십(2018, 2019) 4연패를 포함 PGA투어에서 8승을 거두며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8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한 브룩스 켑카는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파워 넘치는 드라이버 샷으로 전 세계 골프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PGA투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 중 하나인 브룩스 켑카는 골프용품사와 계약을 맺지 않는 선수로 유명했다. 좋은 성적을 위해 계약에 묶이고 싶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 여러 골프 용품사에서 제안이 쏟아졌지만 그 동안 켑카는 자신이 원하는 클럽과 볼을 사용하기 위해 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런 브룩스 켑카의 백에 올해 초 스릭슨 ZX7 아이언이 꽂혀 있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1 PGA투어를 준비하면서 스릭슨 ZX7 아이언으로 샷감을 되찾은 브룩스 켑카는 2월에 열린 PGA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ZX7 아이언으로 정교한 샷을 구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후 브룩스 켑카는 스릭슨 클럽과 볼을 테스트했으며 클럽과 볼 모두 만족하여 스릭슨과의 계약을 결정했다. 스릭슨의 클럽과 볼을 장착한 브룩스 켑카는 오는 11월 26일 더 매치(브룩스 켑카 VS 브라이슨 디샘보) 에서 스릭슨 ZX5 드라이버, ZX7 아이언, Z-STAR 볼, 그리고 클리브랜드골프 웨지 RTX ZipCore를 사용한다.
2021년 새롭게 팀 스릭슨의 일원이 된 브룩스 켑카는 “ 팀 스릭슨 멤버로서 마츠야마 히데끼, 셰인 로리, 그레엄 맥도웰 등 세계 최고의 프로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스릭슨의 ZX7 아이언은 지금까지 사용해 본 아이언 중 가장 최고의 아이언이다. 모든 클럽과 볼의 퍼포먼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릭슨과 함께 많은 우승을 하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 마쓰야마 히데키, 그레이엄 맥도웰, 키건 브래들리 등 유명 프로 선수들도 스릭슨 ZX 시리즈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