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마케팅과 국내외 퍼블리싱 추진
파크이에스엠, 젤리스노우 등 부산 게임 개발사들이 개성 있는 신작을 내세워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과 부산게임협회(회장 송호진)는 17일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1'에 부산게임공동관을 마련, 부산 지역 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퍼블리싱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게임공동관에는 파크이에스엠, 젤리스노우, 앱노리, 비욘드윌, 모에블, 투핸즈인터렉티브, 게이트웨이즈 등 23개사가 참가했다.
파크이에스엠은 PvPvE(플레이어vs플레이어vs적)방식 슈팅게임 '메가좀비' 소개와 해외 퍼블리싱을 추진한다. 지난 5월 PS4 버전을 첫 출시했고 내년 초에 정식 서비스한다. 모바일 버전과 PC 멀티 플랫폼 지원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젤리스노우는 '메탈유닛' 성공을 기반으로 제작한 '온라인 메탈유닛 보드게임'과 신작 '화살키우기' '배틀쉽'의 해외 서비스 협력사를 찾는다.
앱노리는 올해 출시한 '올인원 스포츠 VR(가상현실)', 비욘드윌은 '파이널길드', 모에플은 미소녀 카드게임을 원소스로 개발한 모바일게임 '카나테일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타진한다.
투핸즈인터렉티브와 게이트웨이즈는 실감형 게임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린다.
투핸즈인터렉티브의 'AR(증강현실) 실내운동 플랫폼'은 바닥을 무대로 몸으로 즐기는 AR게임이다. 체력단련, 두뇌훈련, 헬스게임 3개 분야에 50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이트웨이즈의 '보자마자 피트니스'는 실내 운동기구에 게임을 접목해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공동관 옆에 5개 영상상담부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통역사를 배치해 실시간 해외 영상상담을 지원한다.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협력해 법률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외 퍼블리싱 계약에 관한 법률자문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