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내 이노비즈(INNOBIZ)기업 재도약과 선순환 혁신성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경쟁력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등으로 인한 경제와 기술 분야 급격한 변화 속에 도내 이노비즈기업 대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 7월 도내 이노비즈 기업 100개 사를 대상으로 성장단계, 규모,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수요조사 결과 상당수 기업이 시제품 제작과 공정개선사업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응답함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충북에 본사 또는 공장, 연구소가 소재하는 이노비즈기업이으로 총 9개사를 모집한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지원 과제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선택 지원하며, 기업별 1500만원이 지원된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신제품 아이디어 또는 신규 개발을 계획에 따른 금형제작, 디자인, 구조 설계, 알고리즘 등 목업 제작을 지원한다.
공정개선 지원은 품질·기능향상을 위한 제조환경개선, 품질개선, 시험분석비 등을 지원한다.
김상규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매출과 수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기업 지원을 통해 중견·글로벌기업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노비즈 기업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해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