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생산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면서 일일 생산량이 하루 사용량을 넘어섰다.
정부는 16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요소수 생산량은 13일 49만6000리터, 14일 42만6000리터에 이어 15일에는 68만3000리터로 확대됐다. 60만리터는 평상시 차량용 요소수 하루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번 요소수 수출 중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용량 이상을 생산한 것이다.
정부는 시중에서는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할 경우 점차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부터 요소수 재고 현황 공개도 시작했다. 요소수 재고는 매일 오후 2시와 8시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사이트와 오피넷에서 100여개 거점 주유소의 현황을 공개한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