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수상기업·법인 및 단체 대표 및 유공자, 산업계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5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기업들이 국제적 기준에 맞춰 경영의 시스템화와 측정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추도록 기업의 혁신을 유도하고 우수기업을 발굴·표창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박민환 실크로드시앤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남석우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 박인철 지오씨 대표이사와 심방유 두산산업차량 전무이사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하는 등 18명의 유공자와 22개 기업·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생산성혁신활동과 사회적 책임활동에 최선을 다한 기업·기관이 대거 수상기업 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민환 실크로드시앤티 회장은 일부 선진 국가만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핵심 소재인 3세대 혼화제를 국산화해 건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최고 품질의 혼화제를 세계 70개국에 수출하는 등 수출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남석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세계 최초 20나노 D램 개발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주도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공자(18명)
기업·기관(22개)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