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과외 시즌2 아홉 번째 편은 비거리 향상을 위한 힙턴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힙턴은 임팩트 과정에서 하체를 타깃 쪽으로 빠르고 강하게 돌리는 동작이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강한 힙턴을 바탕으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현지 프로는 "내가 '팽이'라고 생각하고 빠르고 강하게 힙턴을 해야 해야 한다. 중심축을 고정하는 건 기본이다. 팽이를 돌린다고 생각해 보자. 아무리 강하고 빠르게 팽이를 돌린다 해도, 중심이 잡혀있지 않으면 제대로 회전하지 못한다. 스윙 시 힙턴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클럽을 총 세 번 휘둘러 강한 회전을 만드는 힙턴 연습을 진행한다. 클럽을 백스윙까지 들었다가 허리 정도 높이에서 두 차례 내린 뒤, 마지막 세 번째는 강하게 힙턴을 하며 피니시까지 한 번에 스윙한다.
이현지는 "이 정도로 힙턴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강하게 회전해야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 힙턴이 되면 동시에 팔도 내려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이 맞는다. 슬라이스가 나오면 손이 힙턴과 함께 내려오지 못하는 것이므로, 손도 빠르게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LPGA 정회원 이현지 프로와 함께하는 골프과외 시즌2에서는 프로의 레슨을 1인칭 아마추어 시점의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아마추어 혼자서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매주 수,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KLPGA 정회원 이현지는 중앙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골프학과를 졸업한 뒤 프리랜서 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1인칭 시점 골프레슨 시즌2 이현지의 골프과외는 골프 IT 기업 브이씨의 골프 시뮬레이터 브랜드 VSE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