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지능화 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최신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명준)은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회서 ETRI는 4차 산업혁명 근간이 될 IoT 기반 기술 11개와 국가 지능화를 위한 IoT 응용기술 16개 등 최신 기술 27개를 전시한다.
IoT 기반 기술은 주로 IoT 관련 기기, 네트워크, 센서, 보안, 자율사물 등 기술이다. 응용기술로는 에너지, 환경, 농축산 IoT와 지식 융합 관련 기술이다. △경량형 IoT 디바이스 소프트웨어(SW) 오픈소스 △비면허대역 저지연, 대규모, 시민감(Time-sensitive) IoT 네트워크 기술 △현장진단 및 생체인식 센서 기술 △하드웨어 기반 DNA 보안, 침해확산 방지 기술 △자율제조 협동로봇 프레임워크, 행동지능 강화학습, 이동 객체 스켈레톤 추출 기술 등을 전시한다.
또 IoT 응용기술 분야에서 △에너지 거래, 공유, 중개시장, 관리, 최적화 서비스 기술 △무인수상정(USV) 기반 녹조 모니터링 서비스 기술 △나무 생장관리, 가축 이상징후 조기감지, 구제역 현장진단, 스마트 안전축사, 바이오 시큐리티 통합 시스템 기술 △자가학습형 지식 융합 브레인(KSB), 자율분산 에너지 관리, 딥러닝 미세누출 진단, 고령자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선뵌다.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가 국가 지능화 추진 및 국민 생활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김형준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은 “전 산업의 디지털·비대면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는 이때 IoT는 모든 분야에 핵심이 되고 있다”며 “연구진은 AI가 융합된 IoT 핵심기술이 공공 국민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