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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세계 4위 완성차 그룹인 스텔란티스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이로써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대형 완성차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북미 지역에 내년 2분기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하고, 2024년 1분기부터 생산한다.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북미 생산거점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된다.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합작사 설립은 기념비적 이정표”라며 “배터리 기술력, 양산 능력 등을 활용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솔루션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미국과 이탈리아가 합작한 '크라이슬러'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이 합병해 올 1월 출범했다. 스텔란티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41조원(300억유로)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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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체제>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합작법인 발표는 우리가 전동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7월 'EV데이'에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표준이 될 효율성, 열정을 담은 전기차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총 15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지역 배터리 생산공장은 GM과의 2개 합작법인(70GWh)과 자체 공장(40GWh)을 포함해 스텔란티스 합작사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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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들이 롱셀 파우치 배터리를 들어보이고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