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초등학생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습공간을 만들기 위한 하반기 '교실 숲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비영리단체 파트너 한국사회투자는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건강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교실 숲을 만들고 있다. 교실 숲은 서울시와 추진 중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 사업 확대 일환이다.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초등학교 교실에 반려 식물을 기증한다.
이번 하반기 교실 숲은 서울 마천초등학교와 태릉초등학교에 조성했다. 공기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와 소피아 고무나무, 테이블야자, 크루시아 등을 학급당 14그루씩 60개 학급에 총 840그루의 반려 식물을 기증했다. 교실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연간 1만534㎏, 미세먼지 흡수량이 연간 2만8243g에 달한다. 교실 내 미세먼지를 20~30% 감소하고, 실내 습도를 10%가량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반려 식물 기증과 함께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온라인 환경 교육도 실시한다.
틸 셰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지난해 시작한 교실 숲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6개교 170개 학급에 2000여그루 반려 식물을 기증했다”면서 “앞으로도 고투제로라는 환경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