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들여다보기]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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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과학기술 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꾼다는 목표를 가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다. 디지털 전환이 사회경제 전분야 사명이 된 현재, 디지털 전환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곳이다.

이 가운데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는 과학기술정보, 국가 연구개발(R&D) 정보, 연구데이터 등을 통합하고 개방해 과학기술 R&D가 디지털 기반 오픈 사이언스 체계로 전환되는 지원체계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다양한 학회와 저널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액세스 플랫폼을 구축, 세계 각국의 저널과 연결 통로를 만들었다. 또 학회 및 저널에 이용자가 자유롭게 논문을 투고하고 출판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기존 수집한 데이터베이스(DB)에 인공지능(AI)을 가미해 활용성을 더하는 일도 한다. 메타항목을 구축하고 원하는 정보를 추출해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데이터 온' 플랫폼을 통해 연구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하는 것도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역할이다. 각 연구기관으로부터 받은 연구데이터를 관리하는데, 기관이 관리 여력이 없을 경우 리포지터리도 제공한다. 국가 R&D를 통해 창출된 연구데이터 경우 기획 및 제안 단계에서 데이터관리계획(DMP)를 만들도록 해 관리를 용이케하는 내용의 법제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과학기술 정보, 인프라 정보 등을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서비스 '사이언스 온'도 서비스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도 관리하고 있다.

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과기분야 데이터 관리를 우리가 거버넌스 측면에서 폭넓게 수행하는 것을 큰 목표로 두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이 서로 협업해 오픈 사이언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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