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1년 인터넷주소분쟁해결 국제 콘퍼런스'를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도메인이름 분쟁과 정책에 관한 최신 동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 인터넷주소 분쟁 동향과 분쟁 조정 관련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부 발표로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상표권 보호 절차와 정책(메리 웡 ICANN 커뮤니티 전략운영 담당 부사장)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안정성 정도(크리스토퍼 토 아시아도메인이름분쟁해결센터(ADNDRC) 전임 의장) △미국 부킹닷컴 판결이 새로운 일반최상위도메인(gTLD)에 미치는 영향과 분쟁 가이드 제안(이승목 법무법인 율촌 외국변호사) △한국과 미국의 도메인이름 분쟁(최재훈 법무법인 세종 외국변호사) 등이 이어졌으며, 전문가 토론도 함께 펼쳐졌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인터넷주소분쟁 동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인터넷주소 분쟁을 예방하고 이용자 권익 보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KISA가 주관하고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와 아시아도메인이름분쟁조정센터(ADNDRC)가 공동 주최했다. 후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리사회, 한국상표디자인협회가 참여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