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명품학교]<296>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1953년 개교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역·금융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다.

김창덕 설립자의 '앞날을 내다보며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참된 일꾼을 기른다'는 건학이념과 '바르게 알고, 깊이 생각하며, 옳은 길을 걷는다'는 생활신조를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교육적 사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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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전경.

2022학년도는 기존 무역과, 금융과를 마케팅크리에이터과, IT사무행정과, 무역금융과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사회 트렌드, 다양한 업무 범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적응도를 높여 더 많은 발전과 높은 성장에 밑거름인 사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올해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간혁신, 그린 학교, 스마트 교실, 학교 복합화 등을 핵심 요소로 미래 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교로 재탄생 중이다. 그 일환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과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써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미래학교 공간 마련을 목표하고 있다.

또 학교가 생태 문명 전환의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건축적 설계와 교육이 연동되는 '그린 학교 구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첨단 교수학습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학습환경 조성'도 추진 중이다. 학교 시설을 지역과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호 교류의 장 마련을 통한 '새로운 학교 환경'도 추진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선 한국예탁결제원(KSD)에 근무하는 64회 졸업생이 실시한 금융교육 및 취업멘토링, KSD나눔재단의 금융특강, 청소년금융교육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금융 교실 등이 진행 중이다. 한국거래소(KRX) 찾아가는 취업특강 등 각 기관의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활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블라인드 채용 및 금융권 채용에 대비하고 있다.

무역 분야는 KOTRA에서 주관하는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특성화고 무역캠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통관포워딩실무과정 산학 맞춤반 운영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금융과 무역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NCS실무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관련 동아리를 통해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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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하교길 행사.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자랑거리다. 특히 댄스반은 외부영상 제작 전문가를 통해 학교 홍보 영상에 참여한다. 공기관 및 공무원 진학에 목표를 두고 만들어진 1학년, 2학년, 3학년 창의반 동아리는 올해 최고 히트작이다.

코로나19 경기 불황에도 재학생들은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에 취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동기부여를 받아 열심히 취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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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

조영욱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장은 “쾌적한 교육 환경 속에 기초 능력과 자질을 갖추게 하고, 교과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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