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주말에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을 주말에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은 고객정보와 의심거래정보 등 거래 데이터를 정교한 필터링으로 의심거래와 정상거래로 신속히 구분해 실시간으로 고객 거래를 모니터링한다.
신한은행은 주·야간 피해예방 모니터링 강화 이후 주말을 이용한 범죄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주말에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모니터링을 시행하기로 했다. 은행 업무 경력이 있는 직원을 신규 채용해 사전 교육 후 이달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완성을 목표로 외부 기술력을 도입한 새로운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이상금융거래탐지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도입할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이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더욱 안전한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