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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박귀찬)은 인공지능(AI)을 본인 연구 분야에 적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연구 분야별 머신러닝·딥러닝 적용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한 기초 지식은 있으나, 연구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과학기술인을 위해 기획됐다.

KIRD 대전센터에서 진행되는 본 교육은 △화학(10월 14일~15일) △제조(11월 11일~12일) △의과학(11월 16일~17일) 총 3개 분야로 구성되며 AI적용 트렌드, 심층사례 분석, 관련 산업계 동향 등이 제공된다.

개인 맞춤형 실습 교육이 실시되며, 교육 종료 후에도 인공지능(AI) 적용 과제 구체화, 데이터 구축 및 전 처리 방법 등 개별 컨설팅이 제공된다.

본 교육은 KIRD와 외부 협력기관 간 공동 개발을 통해 각 연구 분야별 학습자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의 사전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소재' 분야를 중점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제조 분야 머신러닝·딥러닝 적용 과정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사례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AI 적용까지 각 단계별 전문가를 초빙해 AI를 적용할 때 필요한 전체 프로세스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의과학 분야 머신러닝·딥러닝 적용 과정은 의과학연구정보센터와 협업을 통해 의과학연구자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KIRD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귀찬 원장은 “이제는 컴퓨터공학 비전공자도 AI 기술을 융합해 연구성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은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고 AI 적용 연구 저변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