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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뇌파 분석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메디신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와 구민 치매 예방사업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AI 뇌기능 검사 솔루션인 '아이싱크브레인(iSyncBrai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상용화 이후 공공기관 최초 공급 계약이다. 아이싱크브레인은 뇌파를 AI로 분석해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판별하는 솔루션이다. 검사자의 뇌파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아이싱크브레인 플랫폼에 올리면 빠른 시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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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뇌기능 검사 결과 예시 (자료=아이메디신)

서초구치매안심센터는 서초구민들에게 단계별 치매 조기 검진과 인지기능 증진 프로그램,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치매 예방을 위한 사전관리 및 개인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뇌파 분석 플랫폼 기반 간이뇌파검사를 인지선별검사에 접목하면 선별 검사 서비스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또 간이뇌파검사를 접목한 뇌 기능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통한 사전 관리 기회 제공으로 치매 예방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이사는 “아이싱크브레인 공급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년의 삶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치매나 파킨슨 등 퇴행성 뇌신경계질환뿐만 아니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각종 중독 등 정신과적인 질환과 뇌졸중을 포함한 다양한 뇌 질환을 연구를 통해 뇌파 분석솔루션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뇌파 분석을 핵심기술로 보유한 아이메디신은 대학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뇌파 검사자와 피검자의 뇌파 측정 편의성 향상을 위한 건식 무선 뇌검사기기 '아이싱크웨이브'를 개발하고 의료기기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