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이 일본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기업 서버웍스(대표 오오이시 료)와 구글 클라우드 전문 회사 '지젠 (G-gen)'을 합작 설립한다. 9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서버웍스는 2008년부터 일본에서 클라우드 도입부터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7월 기준 약 930개 고객사, 1만1000개 이상의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4년에는 AWS 프리미엄 컨설턴트 파트너로 선정된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서버웍스와 함께 지젠을 설립하고 다음달부터 구글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젠은 구글 클라우드 최상위 파트너인 프리미어 파트너로 일본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제공할 수 있다.
지젠은 서버웍스 강점인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일본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시스템 구성과 이에 따른 데이터 분석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GKE(Google Kubernetes Engine)나 빅쿼리(BigQurery)와 같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오오이시 료 서버웍스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GCP 사업을 전개하면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많은 도입 실적을 보유했다”면서 “베스핀글로벌 기업이념과 가치관에 공감하며 이번 파트너십은 앞으로 커다란 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서버웍스와 연계해 일본 시장에서도 최적 클라우드 환경을 실현하는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일본으로 클라우드 시장 확대와 기회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