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사내 메타버스 프로그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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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을 가상 공간에 아바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러분, 여기를 주목해주십시오. 미래 삼성화재 사장이 될 남자! 신입사원 장원석입니다!”

삼성화재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 당찬 각오를 밝힌 이는 다름 아닌 장원석 주임의 아바타다. 검정 양복에 안경을 낀 아바타는 장 주임 실물과 꼭 닮은 모양새였다.

삼성화재는 최근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을 가상 공간에 아바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료식은 영상연결도 동시에 이뤄져 아바타와 실물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입사원 이하은 주임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에 꾸며진 유성연수원 대강당에서 수료식이 진행됐다”면서 “비록 아바타의 모습이었지만 단상에 올라가 사령 및 배치를 받았을 때 감동은 실제와 다름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 부서 워크숍도 진행 중이다. 가상의 연수원 공간에서 아바타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워크숍에서는 만보기를 활용한 단체게임 '미니 올림픽' 반응이 뜨거웠다. 릴레이 달리기, 댄스배틀 등 종목에서는 부서원이 힘을 합쳐 만보기 목표를 달성하면 부서 명의로 결연아동에게 기부도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부서 워크숍은 10월 말까지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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