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웍스, NIA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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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웍스 수어 영상 데이터 촬영 스튜디오

테스트웍스(대표 윤석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지정공모과제 중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활용해 국가 산업 사회 전반에 지능화 혁신을 촉진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검증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핵심 사업이다.

테스트웍스는 지난 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 주관기업으로서 수어 영상 데이터 생성, 가공, 시범 서비스까지 경험을 쌓았다. 수어 키포인트 추출, 형태소 가공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다.

올해는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다년간 쌓아온 데이터 구축 경험·기술력을 바탕으로 재난안전정보를 수어로 번역하는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테스트웍스는 전체 사업을 관리하며 스튜디오를 활용해 수어 영상데이터를 직접 촬영 방식으로 수집하한다. 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 '에이아이웍스(aiworks)'와 데이터 가공 관리 솔루션 '블랙올리브(blackolive)'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데이터 라벨링, 데이터 검증·개선 업무를 수행한다.

테스트웍스는 국내 대표 수어 교육·연구기관인 강남대와 AI 기반 수어 아바타 모델 솔루션을 보유한 이큐포올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강남대와 함께 수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어·언어학적 측면에서 데이터를 분석·설계한다. 재난정보 문자를 한국수어로 표현한 영상을 촬영하고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가공·검수한다. 이큐포올은 구축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재난정보 문자를 한국수어로 변환하는 모델과 실증서비스를 개발한다.

최욱 테스트웍스 부대표는 “농인(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농문화 속에서 한국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은 일상생활, 경제활동, 긴급상황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충과 제한을 겪는다”면서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수어 차이로 코로나19 상황 속 긴급재난문자와 안내 문자 재난안전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인에게 차별 없는 소통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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