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는 CMF 라이브러리인 '히다랩(Hidalab)' 사이트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CMF는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뜻하는 디자인 용어다.
인탑스는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소재와 공정 기술을 제안하기 위해 CMF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다.
플라스틱·메탈·카본 등 다양한 물성의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인탑스 제조 역량과 제품 디자이너들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인탑스는 다양한 소재와 샘플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성했다. 소재, 컬러, 질감, 패턴과 같은 시각적 요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백을 강조하고 부수적 요소들을 배제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단순 디자인뿐만 아니라 양산성과 제품 신뢰성까지 고려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실제 프로젝트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