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가 어디에서나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성능 원격 데스크톱 접속 및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개발사 파섹(Parsec)을 인수한다.
두 기업은 약 3억2000만 달러 규모 인수 계약 최종 합의 단계에 있으며 인수 절차는 올해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파섹은 장소와 기기, 플랫폼에 상관없이 어느 곳에서든 고성능 프로세싱 작업을 지원한다. 저지연 초고화질 데스크톱 스트리밍(4K 픽셀/60FPS)을 지원하는 동시에 모든 이미지와 동일한 샘플링 속도로 4:4:4 색 공간을 지원한다. 기업이 모든 크리에이터의 방대한 컴퓨터 리소스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개인 정보, 보안, 삶의 질 향상 및 관리 툴도 제공한다.
파섹 포 팀즈(Parsec for Teams) 소프트웨어 구독 사업은 전년 대비 170% 성장했다.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유비소프트(Ubisoft),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와 같은 게임 회사 하이브리드 작업 모델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니티는 파섹과 함께 공통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교차판매와 번들 솔루션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마크 휘튼 유니티 시니어 부사장은 “작년 한 해 물리적인 작업 환경이 보다 유연해지면서 팀들은 각 여러 장소에서 확장, 협력하고 크리에이터는 여러 새로운 기기를 활용했다”며 “파섹은 크리에이터가 어디에서든 원격으로 고성능 프로세싱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