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올해 그룹 공채 신입사원 교육을 메타버스를 이용해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신입사원 30명은 각자 자택에서 '게더타운'과 '줌'을 이용해 그룹 기본 소양 및 기초 직무에 대한 교육에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은 메타버스 내 마련된 강의실을 비롯해 대강당·광장·OX퀴즈방 등에서 교육 외에도 보물찾기, OX퀴즈, 방명록 적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 김선규 금호폴리켐 부사장 등 금호석유화학그룹 사장단 역시 각각 집무실에서 메타버스 내 캐릭터로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등 신입사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사장은 “사람 간 만남이 줄어들어 아쉬운 시기에 새로운 기술을 통해 신입사원과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신입사원 교육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다양한 사내 교육에 다양한 메타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