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금융업계에 이어 리셀업계와 협업을 통한 MZ세대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무신사가 만든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과 손잡고 최대 50만~100만원 솔드아웃 포인트와 50만원~100만원 상당의 한정판 스니커즈 경품을 내걸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부터 31일까지 이마트24에서 삼각김밥·김밥·샌드위치·햄버거를 구매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회차별 자동 응모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1회 응모 시, 이마트24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 1회차 응모하기 버튼이 활성화 되며, 버튼 클릭 시 추첨 번호가 생성된다. 고객들은 이 번호를 복사한 후 솔드아웃 앱에 입력하면 500·1000·1만·50만포인트 중 랜덤 당첨이 진행된다. 당첨 포인트는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2회차 역시 동일하게 진행되며, 최대 100만포인트를 노려볼 수 있다.
3회, 4회는 고객이 별도로 클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응모가 진행되며, 8월 말 이벤트 종료 후 9월 10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100만원 상당의 한정판 스니커즈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응모 이벤트는 4회차까지 중복 응모와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이마트24와 솔드아웃이 한정판 스니커즈와 포인트를 내걸고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리셀테크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셀테크는 리셀(Resell)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한정판 제품 등 인기 있는 상품을 구매한 뒤 되파는 행위다. 주로 의류, 운동화 등이 거래된다.
이마트24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MZ세대가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잠재적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수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금융업계에 이어 리셀업계와 손잡고 MZ세대 요구에 맞춘 한정판 스니커즈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마트24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이 이마트24를 방문하게 하고,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록인으로 잠재적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