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올해 605억원을 투입해 세종형 스마트시티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린다.
세종시는 29일 스마트시티 관련 총 74개 주요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스마트시티 사업은 신규사업 13개와 계속사업 61개로 추진된다.
신규사업은 지난해 대비 8개 늘었으며 투입 예산도 22.5% 증가한 138억원이 투입된다.
내달부터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도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헬스케어존 및 똑똑건강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설치한 무인공간에서 운동을 하면 건강데이터 통합 관리를 통한 맞춤형 건강코칭을 받을 수 있다.
내년까지 8개 헬스케어존을 추가 설치하고 지역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시티앱)을 통해 시정 참여 및 정책제안 기능을 확대한다.
또 딥러닝 객체 분석기술을 통해 CCTV를 분석하고 범죄자, 도주차량 경로를 추적하는 도시 범죄예방 긴급대처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외 5G 기반 대규모 사이버공격 침해 대응 기술 개발·실증 등을 추진해 차세대 보안 환경을 구축한다.
세종시는 드론 실증도시,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등 계속사업과 함께 올해 신규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한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레벨 4) 인증에 이어 세종형 스마트시티를 완성, 글로벌 위상도 높인다.
염성욱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 기업과 소통을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기업이 더욱 발전해가는 스마트시티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