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현대퓨처넷은 다음달 1일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내에 '아르떼뮤지엄 오션'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르떼뮤지엄 오션'은 4628㎡(1400평) 규모로 국내 대표 해양관광 도시인 여수의 바다와 자연 경관을 포함해 12가지 소재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실에는 벽면과 바닥, 기둥 등 공간을 이루는 모든 면을 영상으로 감싸는 방식의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 센서를 통해 추적된 고객의 움직임이 전시 작품을 변화시키는 '모션트래킹 및 인터랙티브 기술', 그리고 바람·향기·조명 등을 영상과 연동해 공감각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는 '초실감 기술' 등을 적용했다.
현대퓨처넷 관계자는 “현대퓨처넷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노하우와 디스트릭트홀딩스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접목해 '아르떼뮤지엄 여수'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여수엑스포해양단지와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퓨처넷은 '아르떼뮤지엄 오션'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강릉·부산·경주 등 국내 주요 관광거점 5곳에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홍콩 등 세계 관광 명소에도 20여 개 전시관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구상이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