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3월 9일 치러질 대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국가 지도자를 뽑는 선거다. 부동산, 경제회복, 교육혁신, 연금개혁 등 과제도 산적하다. 산업적으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식견이 요구된다. 대선은 결과적으로 100년 후 세계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의 미래상이 제시돼야 한다.
그런데 지금 대선 레이스 상황은 어떤가. 여야를 막론하고 지지율 상위 후보들에 대한 각종 추문과 스캔들이 연일 등장한다. 예비후보 캠프 간 진흙탕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여권은 상황이 심각하다.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 간 신경전은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도 감정의 골은 깊어 가고 있다. 벼랑 끝 대치 국면이다.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 간 다툼은 퇴행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소환됐다. 탄핵 진실 공방이 이어지면서다. 민주당의 거대 계파인 친노와 친문 표심을 의식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전쟁이 본격화하는 판에 백제가 등장했다. 21세기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판에 고구려·백제·신라와 같은 삼국시대가 거론된다.
이 때문에 6명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28일 오전 당사에서 원팀 협약식을 맺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첫날이다. 그러나 행사가 끝나자마자 서로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내부 경선은 치열해야 한다. 철저한 후보 검증 작업도 필요하다. 특히 각 후보가 당선 이후 펼쳐 나갈 정책에 대한 검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재원 마련 등 실현 가능성도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펼쳐지는 네거티브 공방은 소모적이다. 유력 대선 주자들은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경쟁자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지역주의·혈통주의·과거사에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 정책과 비전 검증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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