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alpha(대표 정기호)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주최한 '2021년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일 KTH와 KT 엠하우스의 합병법인으로 재탄생한 kt alpha는 'Small&Medium' 부문 41위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글로벌 평가기관 GPTW가 신뢰경영지수, 기업문화 등 글로벌 표준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이다. 2021년에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11개 국가의 기업 중 200개 회사가 선정됐다.
kt alpha는 신뢰 지수 평가 중 '존중과 '공정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유연근무제, 근속년수에 따른 장기 리프레시 휴가, 징검다리 연휴 시 단체 연차 시행 등 다양한 복지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한 대우를 하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신사업 발굴에 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kt alpha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사내 혁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참여는 전 임직원이 가능하며, 공모 접수부터 아이디어 발굴 및 예선, 워크숍, 최종 PT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아이디어가 선발된다.
합병 이전부터 KTH의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KT 엠하우스의 '신성장 혁신 동력 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돼 온 본 프로그램은 조직의 창의성을 고취시키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 및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실제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리플(REPLE)'은 공모전 당선작을 신사업으로 연계시켜 사업화한 경우로, 최종 당선이 결정된 후 신사업 TF를 통해 사업화 준비 및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2020년 10월 론칭했다.
정기호 kt alpha 대표는 “각자 자리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준 직원들 노력 덕분”이라며 “직원들이 더욱 몰입해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과 창의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