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미, 'MWC 2021' 참가…해외 온라인 독서실 솔루션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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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1 구루미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이 실시간으로 구루미 캠스터디 공부 모습을 보며 직원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구루미).

온택트 플랫폼 기업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1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는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 캠스터디'와 온택트 비즈니스 플랫폼 '구루미 비즈(Biz)'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국내에서 검증받은 구루미의 선도적인 온택트 기술을 소개하고 세계 시장 진출 발판을 다지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구루미는 전시장 부스에 마련된 대형 화면을 통해 '구루미 캠스터디'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며 참관객 이목을 끌었다. 실제 스페인 보안 기업 프로세구르, 통신솔루션 기업 몬티 모바일, 카탈루냐 공과대학 등 해외 100여개 기업·기관에서 구루미의 부스를 방문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유진 구루미 팀장은 “구루미 캠스터디는 유럽에 없는 독특한 스터디 서비스로 관람객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며 “관람객 중 현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공부하기 불편한 시대에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구루미 비즈는 줌과 같은 영상회의·영상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참관객에게도 익숙한 프로그램이지만 문서 공유, 화이트보드, 출석부, 퀴즈 등 더 입체적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다. 구루미 관계자는 “보안 측면에서 신뢰를 주는 영상 서비스로 평가받아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교육기관은 스타트업 교육에 바로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랑혁 대표는 “MWC 2021 전시회 참여는 '구루미 캠스터디'와 '구루미 비즈'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해외 진출을 알리기 위해 진행했는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의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며 “연내 유럽에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루미는 전 세계 비즈니스로 확장해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중이다. 구루미 비즈는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더 많은 해외 사용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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