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유럽 여행 패키지 방송을 특별 편성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정부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추진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CJ온스타일은 여행사 '노랑풍선'과 함께 기획한 유럽 여행 패키지 방송을 26일과 27일 특별 편성한다. CJ온스타일은 여행지의 위생과 방역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26일 저녁 8시30분에는 동유럽 4국(독일·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 6박 7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판매가는 49만9900원으로 항공권을 제외한 모든 일정의 호텔 숙박, 식사, 관광 등을 제공한다. 최대 1억원 해외 여행자 보험도 포함돼 있다. 패키지에 20만원 추가 시 △동유럽 4국·발칸 2국 8박 9일, 40만원 추가 시 △동유럽 4국·발칸 3국 10박 11일로 변경할 수 있다.
27일 밤 9시35분에는 서유럽 패키지도 선보인다. 예능프로그램 등에 소개돼 인기가 높았던 여행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6박 7일로 다녀올 수 있는 구성이다. 항공권을 제외한 현지 투어 상품(숙박·관광·식사·보험)으로 59만9900원이다.
두 패키지 상품 모두 예약일로부터 최대 2년 동안 자유롭게 출발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출발 한 달 전까지 여행지 변경 및 양도할 수 있고, 결제 후 1년 이내로 100% 취소 및 환불도 가능하다.
CJ온스타일 이정필 교육문화사업팀 부장은 “단체를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만큼 고객 혜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패키지를 구성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업계와 상생하면서 더 좋은 상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