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뷰티 e커머스 시장 선도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11번가 이상호 대표와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가 참석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맺었다.
이 날 양사는 각 사 핵심 성장동력을 결합해 뷰티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논의했다. 11번가 배송제휴 역량을 활용한 화장품 빠른 배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단독상품 확대, '라이브방송' 통한 신제품 선론칭 등 협업 전략들을 향후 구체화할 계획이다.
11번가와 아모레퍼시픽은 수 년간 긴밀한 협업관계를 이어오며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를 꾸준히 내왔다. 지난해 1년간 11번가 내 아모레퍼시픽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5% 급증했다. 또 지난 4월 11번가 단독으로 진행한 '아모레 파티' 기획전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7개 브랜드가 총출동해 9일 행사기간 동안 약 40억원이 팔리며 11번가 내 화장품 행사로는 역대 기록을 세웠다. 11번가 단독구성 사은품, 생생한 라이브방송, 할인쿠폰 등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최대 혜택을 총망라한 점이 흥행 요인이었다.
하반기에도 아모레퍼시픽 행사는 매달 계속된다. 지난 21일에는 '헤라'와 라이브방송을 진행했으며 오는 27일까지 '헤라' '한율' 브랜드 행사를 각각 이어간다. 7월 초에는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 할인행사를 연달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11번가의 고객 데이터와 노하우,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