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디스플레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온라인 캠프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최하고 머크 코리아·전자신문·이티에듀가 후원하는 '제1회 KIDS 어린이 스쿨'이 8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KIDS는 22년 역사를 지닌 디스플레이 학술단체다. 제21회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제11회 KIDS 디스플레이 스쿨도 개최한다.
제1회 KIDS 어린이 스쿨로 어린이에게 디스플레이에 관한 관심을 높여 인재양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배려자 대상 교육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불균등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IDS 사회적 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KIDS 어린이 스쿨은 당초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캠프는 이병호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 인사말로 시작해 최윤석 한밭대 교수가 '디스플레이가 뭐에요' 수업을 진행한다. 박선미 머크 코리아 책임연구원, 서지동 선임연구원이 '캐롯언니와 번개아찌의 TV 이야기'로 재미있는 수업을 이어간다. 사회는 임혜정 머크 코리아 부장이 맡는다.
이후 최윤석 교수 사회로, 곽정훈 서울대 교수의 '반짝반짝 빛나는 반도체 결정, 퀀텀닷'을 설명한다. 박재형 인하대 교수는 '내눈에 펼쳐진 미래, 어떻게 만들어진 거지?'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우수 질문자 시상도 한다.
KIDS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기초, LC·OLED 소재, 양자점(퀀텀닷),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4개 분야로 강의가 이뤄진다”면서 “강의마다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수업 내용을 보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대상 첫 디스플레이 교육으로 성황리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