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 개발사 베스트핀(대표 주은영)은 BNK금융지주 그룹 D-IT부문 박훈기 전 부사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박훈기 고문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IBM에 입사해 IT 글로벌서비스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SAP코리아 상무를 거쳐 2004년에는 GS홈쇼핑 상무(정보전략부문장)로서 통합 방송 시스템 구축 및 물류센터 IT 프로세스 재정비 작업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한양여자대학 컴퓨터정보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BNK금융지주 부사장으로 그룹D-IT부문을 총괄한 바 있다.
박훈기 고문은 정보기술(IT)과 금융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꼽힌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담보대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베스트핀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깊이 있는 시각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각 업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핵심 인물이 베스트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담비 플랫폼의 비전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합류를 결정한 만큼, 앞으로 함께 힘을 모아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핀은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플랫폼 '담비'를 올 9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자는 담비에서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한 후, 해당 금융기관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신청을 마칠 수 있다. SC제일은행과 6월 본계약 예정이며, 주요 시중은행 및 지방 은행들과 사업제휴를 앞두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