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영화산업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과 지속성장을 위해 우수 영화콘텐츠 제작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우수 영화콘텐츠 제작기업을 발굴·추천하고,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보증료 감면, 직접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및 기술신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9년 9월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전국 4개 문화콘텐츠 전담 영업점에서 1498건 프로젝트에 8021억원을 지원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제2의 기생충' '제2의 미나리'가 나올 수 있도록 K-영화의 글로벌 진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