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친환경 케이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를 추진키로 했다.
LS전선은 14일 ESG 경영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넘버원 친환경 케이블 솔루션'을 선포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ESG경영 선포 기념사에서 “산업 전반에 에너지와 정보를 전달하는 '혈관'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건강한 지구를 되찾는 노력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ESG경영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핵심과제로 △녹색 인프라 혁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안전 최우선 사업장 구현 △공정하고 투명한 ESG경영 실천 등을 선정했다.
LS전선은 그 일환으로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안전 관리 등을 강화한다. 아울러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추진한다. 2024년 동해 사업장, 2025년 폴란드 사업장에서 달성하고,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전선은 생산 제품 중 친환경 제품의 비율도 2030년까지 절반으로 늘릴 계획이다. 고객의 폐케이블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구축, 판매한 제품의 폐기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협력사의 ESG 경영도 지원한다. 협력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ESG경영 기준 정립,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