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공고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글로벌 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공고했다. 해외기업 또는 기술(지식재산권 등) 인수 등으로 원천기술을 획득한 국내기업에 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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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24억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기업과 공동연구, 기술인력 교류 등으로 상용화에 필요한 추가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외부자원을 활용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방식은 조기에 기술을 확보하는 유용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이 이를 적극 활용해 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에 애로를 겪은 네패스가 미국 업체의 핵심 기술을 인수, 500억원 이상 잠재적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내용이나 신청절차 등은 산업부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오는 9월 1일까지 받는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해외 우수기업과의 전략적 기술 협력은 신속한 기술혁신을 위한 효율적 방안”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신속히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하도록 국제공동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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