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제56회 발명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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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범 KT&G R&D본부장(왼쪽)이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했다.

KT&G(대표 백복인)가 제56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지난 31일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발명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와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우수 발명 창출과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수상에서 KT&G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직무발명 장려 정책으로 국가 산업 기술을 보호하고 지식재산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2015년 취임한 백복인 KT&G 대표는 담배 산업에서 융합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식재산 중심의 기술 개발 전략을 중점 추진했다. 이에 따라 KT&G는 지난 2016년 지식재산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원을 대상으로 직무발명보상 제도를 확대해 특허 출원을 장려하는 등 정책 지원도 강화했다.

2018년에는 독자적인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회사의 모든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6년 43건이었던 KT&G의 특허 출원은 2018년 238건, 2019년은 431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203건을 달성해 4년만에 특허 출원 건수가 28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치범 KT&G R&D본부장은 “지난해 '제55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자사 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번 KT&G의 기술 역량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기술혁신과 지식재산권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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