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까지 주문하면 당일 받는다"...11번가, '오늘주문 오늘도착' 서비스

Photo Image
11번가 오늘주문 오늘도착 서비스

11번가(대표 이상호)가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배송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11번가가 매일 자정부터 정오까지 주문한 상품을 주문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오늘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서비스 오픈 이후 일주일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오늘주문 오늘도착'의 상품은 11번가 파주 물류센터에 입고된 판매자 위탁 상품과 일부 11번가 직매입 상품들 중에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 위주로 선별했다. 주로 디지털 제품(게임기, 노트북, 휴대폰, 태블릿, 음향기기 등)과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당일 배송이 가능한 전체 130여개 상품 후보군에서 매일 2~4개씩 엄선된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배송가능 지역은 서울시 전역과 고양, 남양주, 구리, 광명, 성남, 수원, 용인시 일부지역이다. 배송 가능지역 내 주문은 주문 당일 도착하고, 가능지역 외 주문은 당일 발송돼 다음날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당일 배송을 위해 종합물류기업 SLX택배와 손잡았다. SLX택배는 수도권 지역에서 새벽배송부터 당일배송까지 빠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번가에서 주문 당일 발송하는 상품을 모아 놓은 '오늘발송' 탭에서 '오늘주문 오늘도착'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상품이 자정부터 정오까지 12시간 동안 노출된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오늘 주문한 상품이 오늘 도착하는 빠른 쇼핑 경험을 11번가의 더 많은 상품과 카테고리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당일배송을 포함해 새벽배송과 익일배송까지 11번가에서 고객이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가 차별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번가는 '오늘발송' 상품을 서비스 탭으로 별도 운영하고 있다. 당일 자정까지 각각 지정된 마감시간 전에 주문한 상품을 바로 발송처리해 배송이 빠르게 진행된다. 지난 4월 오픈한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는 평일 24시(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우체국 택배로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이 잠들기 전, 밤늦게 주문해도 내일이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또 11번가는 '오늘장보기' 전문관을 통해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와 SSG닷컴, GS프레시몰의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제휴 및 협력을 통한 배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