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애플TV·스카이댄스와 미국 드라마 제작

Photo Image

스튜디오드래곤이 애플TV플러스,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미국 드라마 시리즈 '더 빅 도어 프라이즈'를 공동 제작한다.

완성 콘텐츠 판매 혹은 리메이크 권리 판매를 넘어 국내 스튜디오 최초로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미국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하는 사례다. '더 빅 도어 프라이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와 미스터리 장르가 혼합된 10부작 휴먼 드라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 이어 애플TV플러스와 협업, 글로벌 스튜디오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제가 가능한 스토리로 추후 시즌이 지속될 경우에 매출과 이익 규모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초 스카이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양사가 보유한 원작 지식재산(IP)을 교환하며 공동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전을 이어왔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했다”며 “글로벌 제작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글로벌 스튜디오로 발돋움, 유능한 한국 콘텐츠 창작자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